제110년차 총회실행위, 예산추경 허락 … 현직 목사 소천시 문자공지 요청


총회 실행위원회가 지난 8월 25일 열린 회의에서 제110년차 1차 추경예산안 등 총회 현안을 다뤘다.

추경예산은 은퇴목사 및 은퇴장로회 복지사업비와 목회신학연구원 지원금 등 일부 증액과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취득세 부과에 따른 한시적 지원, 성결원 운영유지를 위한 지원금 등의 내용이다. 실행위원들은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 듣고 예산추경을 원안대로 허락했다. 그러나 일부 실행위원이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일은 미리 총회예산에 적용시켜 통상회의에서 다뤄야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행위원들은 또 사중복음콘퍼런스와 교단창립 제110주년 기념 영적각성대성회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일부 실행위원들은 지방회별 영적각성대성회가 해당지방회 임원들과 조율없이 정해진 곳도 있다며 지방회와 교감도 없이 협조만 요청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임원회는 진행상에 차질이 있었음을 설명하고, 향후 강사 선정 등은 지방회와 충분히 논의한 후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임원회에서 당초 영적각성대성회에서 모아진 헌금을 절반은 총회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 비율을 조정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이에 대해 임원회는 지방회에서 작은교회 돕기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조정하겠다고 답했다. 임원회는 추후 회의에서 30%만 총회에 보내도록 조정하고, 이 헌금은 투병중인 목회자(사모)를 돕기 등에 사용키로 했다.

이 밖에 제110년차 총회 회의록을 추인했으며,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통합과 관련된 사안은 임원회에 위임했다.

기타안건으로는 현직 목회자와 사모가 소천할 경우 총회차원에서 목회자들에게 문자로 공지해 달라는 요청이 제기되어 김진호 총무가 수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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