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신선교대회, 선교사 초청해 특별 지원

국내외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대신교회(박현모 목사)가 지난 8월 20~21일 양일간 ‘2016 대신선교대회’를 열었다. 

대신교회 선교위원회(위원장 홍순만 장로) 주관으로 열린 선교대회는 성도들과 선교사들이 함께 선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선교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 이틀 동안 다채롭게 진행됐다.

선교대회에는 브라질 윤종근 선교사, 러시아 최다윗 선교사, 일본에서 선교하는 다국적 사역팀원 등 해외사역자와 북한귀순자선교회 허성업 목사, 터미널선교회 김재승 목사, 박성철 목사(희망은교회), 이현갑 목사(새로운교회) 등 작은 교회 목회자 등이 초청됐다. 이들은 성도들에게 선교사역을 보고하고 선교세미나를 열었다. 교회와 성도들은 선교사들의 항공료와 체제비 등을 모두 부담했고, 선교사역비와 홍삼, 외장형 배터리 등 선교지에 필요한 물품도 선물했다.

선교대회 첫날은 한국에서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 개항지를 돌아봤다. 아라뱃길도 관람하고 교단 선교국장과 함께 선교간담회와 세미나를 잇따라 갖고 선교사역을 공유했으며 향후 선교방안도 모색했다.

본격적인 선교대회는 지난 21일 오후예배 때 열렸다. 선교지 국기와 함께 선교사들과 사역자들이 입장하면서 대회가 시작됐다. 성도들은 선교사와 사역자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이날 해외선교위원장 한태수 목사는 “하나님의 한 맺힌 소원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며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위해 우리가 가진 역량과 은사를 발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선교현장보고에서는 윤종근 선교사, 최다윗 선교사, 북한귀순선교회 허성업 목사, 박성철 목사 등이 사역을 보고하고 기도를 요청했다. 브라질에서 개척과 신학교, 마약갱생 사역 등을 벌이고 있는 윤 선교사는 “28년간 사역하면서 강도를 4번 당해도 계속 선교를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 기도하시기 때문이다”라며 기도후원을 요청했다. 최다윗 선교사는 한글 학교와 한국문화와 음식을 가르치는 사역 등을 보고했으며, 허성업, 박성철 목사도 새터민 사역과 독거노인 후원 등 특수사역 현장을 설명했다.  

이어 해외선교위원장 한태수 목사가  윤종근 최다윗 선교사 등에게 선교후원 약정서를 전달하고 모든 사역자들에게 격려금과 기념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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