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자”
강사 윤학희 목사, ‘넉넉히 이기는 삶’ 강조

 

▲8월 22~24일 실촌수양관에서 열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35회 수련회가 열렸다. 신앙 수련을 향한 성결여성들의 신앙열정이 연이은 폭염의 날씨보다 더 뜨겁게 타올랐다. 사진은 성결여성들이 집회에 참여해 "할렐루야"를 외치며 즐거워 하는 모습.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상신 권사)는 지난 8월 22~24일 경기도 광주 실촌수양관에서 제35회 수련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는 인생’으로의 변화를 다짐했다.

올해도 약 1500명의 여성도들이 참여해 실촌수양관의 대강당에 빼곡히 들어찼다.
의자도 없이 맨바닥에 앉아 2박3일의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은혜를 갈구하는 성결여성들의 신앙열기는 뜨거웠다. 올해도 강원도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참여해 기도에 불을 당겼다.

섬 교회가 많은 전남동지방회에서도 여전도회원 40명이 참여했다. 회장 박순희 권사(지구촌교회)는 “14명은 전날부터 배를 타고 나왔다. 오는 건 힘들어도 올때마다 말씀이 새롭고 모두 한자리에 연합하는 것이 즐거워 매년 오고 있다”며 수련회 참석의 소감을 밝혔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며 올해도 뜨거운 찬양과 기도, 심령을 울리는 말씀은 성결여성들에게 신앙적 도전을 주고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었다.

강사 윤학희 목사(천안교회)는 ‘넉넉히 이기느니라’는 주제로 2박 3일간 수련회를 인도하며 예수의 군대로서 이긴 싸움을 싸우는 영적 승리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윤학희 목사는 첫날 강연에서 “우리는 모두 다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로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싸움에서 예수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게 될 것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가장 먼저 우리는 죄를 이겨야 한다”고 전제하고 “죄인임을 인정하고 죄를 자백하고 항상 예수 안에 머무르며 성령으로 육신의 생각을 죽이고 영의 생각을 따라 살면 우리는 죄를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윤 목사는 “우리는 지금도 예수와 함께하기에 이기는 싸움을 싸고 있다”면서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넉넉히 이긴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사 윤학희 목사의 말씀에 참석자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로 ‘고난’, ‘분노’, ‘세상’, ‘낙심’ 등 모든 어려운 고비마다 다 이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고난을 크게 보지 말고 고난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그 사랑을 붙잡아라. 분노가 들끓을 때는 십자가까지 참으신 예수를 생각하고, 화려한 세상을 좆아 살지말고 세상을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고 말하고, “사명을 위해 살면 낙심하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면 낙심과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말씀과 기도, 찬양이 어우러진 수련회는 2박 3일 일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수련회 둘째 날에는 31개 지련이 참여하는 즐거운 찬양축제도 열렸다.

집회에 앞선 개회예배는 회장 박상신 권사의 대회사에 이어 전 회장 김명숙 권사의 기도, 여전련 연합합창단의 찬양,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화평과 거룩’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여 총회장은 “하나님 백성은 화평하고 거룩한 삶을 실현해야 하는데 거룩한 삶은 성결의 실천을 말한다”면서 “성결하게 생활하는데 가장 문제는 죄이나 이번 수련회에서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하고 죄를 씻음받고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함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단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와 총회 평신도부장 유흥목 목사가 격려사하고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여성들의 기도가 성결교회를 든든히 받히고 있는 것처럼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함께 해 달라”고 축사했다.

또 총무 김진호 목사가 교단 소식을 전하며 인사하고, 평신도국장, 본지 사장, 활천사장의 활동보고 후 전국장로회 김동원 장로 등 평신도기관장들이 대거 참여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