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드라마 ‘A.D’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CBS(사장 한용길)가 특별기획 드라마 ‘A.D. 천국과 제국’(이하 ‘A.D.')을 방영하고 있다. ‘A.D'는 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 MGM이 제작해 2015년 미국의 3대 지상파 TV 네트워크인 NBC에서 방영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최초 방영이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더 바이블’과 영화 ‘선오브갓’ 제작진이 선보이는 대작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사도행전을 바탕으로 예수의 부활승천 이후 펼쳐지는 초대교회 제자들의 지상 선교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성서학자의 고증을 철저하게 거쳤으며, 헐리우드의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가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음악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맡았다.

특히 등장 인물들을 미화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낸 점과 요한과 막달라 마리아 등 주요 배역들을 백인이 아닌 다양한 인종의 배우로 캐스팅한 점이 눈에 띈다.  

'A.D. 천국과 제국’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만날 수 있다. 재방송은 토요일 밤 9시 50분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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