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평신도 120여 명 ··· 영성 다지고 교제도 나눠
여성삼·한태수·이준성 목사 강연


유럽직할지방회(지방회장 김석천 목사) 연합수련회가 지난 8월 1~4일 독일 드레스덴 근교의 작은마을 마틴루터킹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120여 명의 목회자 가족과 성도들이 참여했는데 집중적인 말씀과 휴식을 통해 재충전과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독일 뿐만 아니라 13시간이나 운전해서 영국에서도 참여하고, 11시간 거리의 파리에서도 참여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성결가족들이 참여해 풍성한 은혜를 나누었다.

수련회에서는 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교단 해외선교위원장 한태수 목사, 국내선교위원회 전 위원장 이준성 목사가 강사로 나서 낮 시간에는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새벽과 저녁시간에는 영성집회가 열렸다.

여성삼 총회장은 첫날 저녁집회에서 ‘보다 더 성숙한 신앙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여 총회장은 “신앙도 성장하고 발전을 해야지 제자리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더 성숙한 신앙을 위해서는 말씀묵상과 기도라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둘째 날 낮에는 한태수 해외선교위원장이 가정사역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남녀차이의 이해를 기본으로 가정 행복의 가치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한 목사는 “남녀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서로가 힘을 합해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것이 중요하고, 창조 회복의 길을 가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알고 그 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녁과 새벽집회를 인도한 이준성 목사는 북한이 처한 실상을 설명하며 북한선교를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없는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와 선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앙을 가질 수 있는 복된 삶의 축복을 되새겨주었다.

한 참여자는 “말씀으로 신앙을 재정비하고, 가정의 건강함도 체크해보는 세미나가 유익했고, 집회때 마다 눈물의 통성기도가 진행돼 유럽에서 맛보기 힘든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밖에도 유럽직할 목회자들은 이번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통해 세계선교의 가교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며 수련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