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일꾼 3명 권사도 세워

▲ 정동교회 새 담임 김덕주 목사 부부

대전 정동교회 새 담임으로 김덕주 목사가 취임했다.
정동교회는 지난 6월 26일 담임목사 취임식 및 권사 임직식을 열고 교회의 새 변화를 예고 했다. 이날 김덕주 목사가 고 이용윤 목사의 뒤를 이어 2대 담임을 맡게 됐으며, 교회 부흥에 협력할 3명의 권사도 세웠다.

정동교회는 지난 1월 개척자 이용윤 목사가 암투병 중 소천해 슬픔에 빠져있었으나 이날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새 부흥을 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예식은 치리목사 박종선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대전동지방회 부회장 이종환 장로의 기도, 드림성가대의 찬양, 지방회장 신구현 목사의 ‘교회는 어떤 곳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신 목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김덕주 목사 부부와 신임 권사들.
이어진 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남부감찰장 김영기 목사의 기도 후 김덕주 목사와 교회대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을 서약했으며,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김덕주 목사가 10년 간 부교역자로 섬겨온 신촌교회 장로성가단은 특별찬양으로 김덕주 목사의 담임 취임을 축하했다.

김덕주 목사는 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 신대원(M.div, Ph.D)을 수료했으며, 장충단교회, 강변교회를 거쳐 신촌교회에서 10년간 시무하다 이번에 첫 단독목회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김 목사는 BCM 교육교재 개발에 참여하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회교육 전문가로서 생전에 교회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고 이용윤 목사의 뒤를 이어 미래세대를 양육하는 교회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덕주 목사는 이날 “하나님과 사람앞에 부끄럽지 않은 목사, 예수님과 성도를 사랑하는 목사, 교회를 교회답게 이끄는 목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덕주 목사의 집례로 권사임직식이 열려 김찬자 홍옥순 노필례 씨가 신임 권사로 임직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축사를 맡은 전총회장 이정익 목사가 “신촌교회에서 10년간 사역한 김덕주 목사님은 인성과 영성, 덕성을 두루갖춘 준비된 목회자”라고 강조하고 “교단을 크게 빛내는 찬란한 목회를 펼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서울신대 박경순 교수는 “교회교육의 전문가로서 정동교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홍승표 목사(신일교회)와 송규양 목사(동광교회)는 권면했으며, 김우식 목사(동명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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