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부총회장 단독 조용한 선거선거에 쏠린 관심 예년 보다 저조·장로부총회장 2파전

제110년차 총회임원 선거는 장로부총회장 선거만 경선으로 치러져 어느 때보다 차분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목사)가 지난 3월 총회임원 입후보자 서류접수를 받아 총 9명이 입후보했으나 목사부총회장 후보였던 이원호 목사(소양교회)의 갑작스런 소천으로 2명의 장로부총회장 후보만 제외하고 모두 단독후보가 되었다.

이에 따라 총회장 후보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 목사부총회장 후보 신상범 목사(새빛교회), 서기 후보 성찬용 목사(청파교회), 부서기 후보 남창우 목사(역리교회), 회계 후보 임평재 장로(서산교회), 부회계 후보 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는 헌법에 따라 총회 현장에서 제110년차 총회임원으로 공포될 전망이다.   

대의원들의 관심은 2파전으로 치러지는 장로부총회장 선거에 쏠리고 있다.

장로부총회장 선거는 김춘규 장로(청계열린교회)와 김경호 장로(홍은교회)가 양보 없는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기호 1번 김춘규 장로는 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 한국찬송가공회 이사장, 한국미래포럼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교계 정치와 연합운동을 두루 경험했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호 2번 김경호 장로는 총회 회계와 부회계, 총회감사, 선거관리위원,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 정치와 사정에 밝고 인지도가 높다는 게 강점이다.

두 후보 모두 교단의 발전과 운영, 연합운동을 위해 기여할 만한 역량을 지니고 있어 대의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후보들의 선거운동기간은 총회 개회 15일 전부터 선거 전날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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