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작은교회 섬김에 매진”
북한 탈북자 선교·젊은 회원 영입에도 관심

▲ 전국권사회 신임회장 이미순 권사(춘천중앙교회)
“오직 주님만을 위해,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권사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미순 권사(춘천중앙교회·사진)는 “저를 믿고 31회기를 맡겨주셨으니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이 믿어주신 만큼 무엇을 하던지 기쁨으로 일하며 하나님께 받은 바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순 권사는 올 한해 ‘작은교회 돕기’ 사역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며, 특히 농어촌지역과 산간 벽지에 있는 어려운 교회를 돌보는데 힘써 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권사는 “전국에 미자립교회가 셀 수 없이 많은 줄 안다”면서 “작은교회 중에서도 특히 농촌과 산골, 낙도 등 소외된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눈물겨운 사연을 품은 교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회원들과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더 많은 작은교회를 지원하고, 미자립교회가 원하는 필요를 채워주고 싶다는 게 이 권사의 의지이다. 특히 이 권사는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선교위원회와도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순 권사는 “국선위와 협력하면 더 체계적으로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도 이 같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 협력사역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선교뿐만 아니라 그동안 진행해 온 러시아신학교 건축 지원과 필리핀 코피노 선교 사역 등 해외선교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권사는 “기도하고 헌금하고, 섬기는 게 권사들의 일이잖아요. 국내외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일에 집중해서 이전 사업을 계속 이어가며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권사는 북한선교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어렵더라도 북한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지원하는 일이 멈추어서는 안되기에 권사회도 이런 사역에 동참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선교 단체를 지원하거나 탈북자들에게 관심갖고 이들을 돕는 사역을 하는데 우리도 힘을 보태야 한다”면서 “끊임없이 복음들고 북한의 문들 두드리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전국권사회는 현재 41개 지련이 구성되어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지련을 만들고 활동도 더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4~50대의 젊은 회원을 영입하는데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 권사는 “선배 권사님들의 눈물과 땀으로 전국권사회가 이 만큼 성장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회원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젊어도 ‘권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걸 널리 알리며 회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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