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중복음신학 동향 : 영어논문을 중심으로

논문-1
“현대성을 추구하는 종교: 마틴 냅과 미국 진보주의 시대의 급진적 성결운동 네트워크”
*[원문출처] Bundy, David. “Religion for Modernity: Martin Wells Knapp and the Radical Holiness Network of the American Progressive Era." World Christianity and the Fourfold Gospel. Vol. 1, No. 1 (September, 2015): 43~79.
*[논문초록] 마틴 냅(1853~1901)은 미국과 세계 기독교 역사 안에서 매우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으나 온당하게 이해되고 있지는 못한 인물이다. 몇몇 성결교단의 창시자일 뿐만이 아니라 오순절 교파의 창시자로서, 냅은 분명하게 중요한 인물이다.

이 논문은 냅의 사회적이고 신학적 비전의 매력을  더 잘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해서 그가 처했던 역사적 정황 안에 위치시키려고 노력했다. 냅은 다른 사람들이 했던 것처럼 자신의 비전을 ‘오순절적’이라고 묘사하고 있는데, 이 ‘오순절적’이라는 단어는 후일 그의 제자들에 의해서 현대 오순절운동으로 채택되었다.

냅은 ‘오순절적’이라는 단어를 사도행전의 패러다임과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삶을 따라서 착수한 사역과 생명에 대한 성서적인 접근으로 이해했다. 냅은 애드리안, 미시간, 그리고 신시내티의 다양한 모습의 도시 목회에서 다섯 가지 체험적인 도식을 사용하는 것을 토론했다: 도시화, 산업화와 현대화; 민주화: 권력의 문제; 인본주의에 대한 열망; 미국의 부흥 시대의 세계적 비전; 그리고 “오순절": 새로운 실재를 위한 패러다임.

이 논문은 냅이 미국 사회가 처한 조건에 매우 적합한 목회 패러다임을 위한 효과적인 신학적 종합과 접근법을 발견했다는 것을 드러낸다. 미국의 진보주의 시대의 설교자이자 신학자로서 냅은 미국 문화를 정화하고 미국 문화의 가치를 변혁하는 운동의 한 부분이 되었다.

논문-2
“초국가적 성결운동에 있어서 토착민 주도권: 미국 성경학교들과 1900~1911년도에 아시아의 동양선교회”
*[원문출처] Lee, Yeon-Seung. “Native Initiative in the Transnational Holiness Movement: American Bible Schools and the Oriental Missionary Society in Asia 1900-1911)." World Christianity and the Fourfold Gospel. Vol. 1, No. 1 (September, 2015): 81~119.

*[논문초록] 이 논문은 북미의 급진적인 성결운동이라는 표현이 아시아 지도자들과 생산적인 동반자 관계를 만들고, 성경학교 건립을 통해 민족적인 복음전도자들을 세웠는지를 설명하려고 한다. 이런 의도에서 1900년에서 1911년 사이에 아시아의 동양선교회의 선교 이론과 사역을 점검하고 있다.

‘신앙 선교’라는 이들의 사역과 연동하여 동양선교회의 서양 지도자들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토착민 원리’는 선교에 있어서 초교파적 협력과 독립적인 토착 교회의 성장을 조성했다. 이 중요한 시기의 선교 이론과 선교사역에 대한 이해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발흥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명확한 한국적 특성과 급진적 성결운동과 웨슬리안 성결운동의 노선과 매우 강한 신학적 친연성을 동시에 증거 해 주는 매우 탁월한 교단이다.

논문-3
“비정치적 교회의 정치적 패러독스: 일제 식민 통치(1910-1945) 기간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사중복음 신학의 교회론적 발전”

*[원문출처] Oh, Sung-Wook. “Political Paradox of an Apolitical Church: Ecclesiological Development of the Fourfold Gospel Theology in the Korean Evangelical Holiness Church(KEHC)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egime (1910-1945)." World Christianity and the Fourfold Gospel. Vol. 1, No. 1 (September, 2015): 121~143.

*[논문초록] 본 논문은 일제식민통치(1910~1945) 기간 동안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사중복음 교회론의 발전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신학사상에 강한 영향을 받은 19세기 북미부흥운동 내에 있었던 급진적 성결운동에 그 신학적 연원을 두고 있다. 특히 급진적 성결 운동 중에서 만국성결연맹 및 기도회(1897년)와 만국사도성결연맹(1900년)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신앙과 신학 형성에 동양선교회(OMS)를 통해서 영향을 끼쳤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표방하는 ‘중생ㆍ성결ㆍ신유ㆍ재림’이라는 사중복음은 본질상 비정치적인 신학이다.

그러나 본 논문은 일제 식민통치 하에서 사중복음의 정치적 패러독스를 그려주고 있다. 일제 식민통치의 박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본제국주의는 사중복음 중, 특히 재림사상을 매우 위험한 정치사상으로 간주하여 기독교대한성결교를 매우 혹독하게 핍박했다. 그러나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이러한 일제의 정치적 탄압을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으로 응대했다.

본 논문은 이 지점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비정치적 교회의 정치적 패러독스를 읽어 내면서, 사중복음이 제출한 교회론을 ‘경쟁의 지형도’(rival geography), ‘치유사회’(healing society), 그리고 ‘종말론적 공동체’(eschatological community)로 요약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사중복음 속에 내재된 이러한 교회론적 신앙과 실천을 ‘비정치적’(apolitical)인 것으로 이해한 반면 일제식민제국주의는 매우 ‘정치적'(political)인 사상으로 간주하고 극악한 탄압을 가했던 것이다. 여기에 ‘비정치적인 교회의 정치적인 패러독스'(political paradox of an apolitical Church)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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