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위·헌법연구위·성결원 이사 등 새롭게 구성

총회 공천부(부장 유동선 총회장)는 지난 6월 29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총회 항존위원 61명을 보선했다. 제109년차 총회에서 전원 소환, 교체된 재판위원과 헌법연구위원 등 공석이 된 항존위원을 비롯해 신설된 총회재산환수위원 등이다.

공천부는 이날 총회장과 목사·장로 부총회장으로 구성된 총회장단이 공천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고, 정회 후 총회장단이 보선 위원들을 조각해 공천부에 보고했다. 지난 수년간 총회 항존위원 공천과 보선 시 총회장이 단독으로 결정한 후 통보해 갈등이 일었다. 또 토론하더라도 의견을 모으지 못해 잡음이 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공천부는 아무 갈등없이 보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총회장단은 교단의 법과 질서가 올바로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보선을 연구했고, 타부서와 중복이 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안배뿐만 아니라 ‘총회에 기본적인 의무를 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워 경상비 납부현황도 고려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공천부원들은 각 부서의 특성을 고려해 대체로 안배가 잘 되었다고 평가하고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안대로 공천하기로 결의했다. 성결원 감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있어야 함을 고려해 추후 다시 공천하기로 했다.

이번에 보선된 의원 중 헌법연구위원회는 교단 법관련 부서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교단 법 전문가들을 많이 기용한 점이 특징적이다. 

보선된 항존위원 중 소집책 등은 다음과 같다. 헌법연구위원회/한안섭 목사(서울강서·서울중앙), 재판위원회/김종두 목사(대구·수성), 성결원/황영복 목사(서울남·미스바교회), 유지재단 이사 /설광동 목사(충남·은산), 목신원 운영위원/김영민 목사(대전서·문지) 임호창 장로(인천남·간석제일) 등이다.

이 밖에 예식서개정위원회/정재우 목사(경기남·평택), 헌법및제규정 상충조항개정위원회/ 류승동 목사(전주·인후동), 총회재산환수위원회/원팔연 목사(전주·바울), 활천사 운영위원/박한주 목사(충북·제천중앙)를 보선했다. 총회장자문위원 7인도 구성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