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헌신으로 인도 에사이야눌교회 건축

김해시온교회(최도훈 목사)에서 교회건축비를 지원해 봉헌한 인도 에사이야눌교회. 성도들이 시온중앙교회 방문팀을 환영하는 모습.

김해 시온중앙교회(최도훈 목사)가 지난 4월 21일 첫 번째 해외 지교회를 인도에 세우고 감격의 봉헌예배를 드렸다.

시온중앙교회는 올해 초 태국에 첫 해외 선교사를 파송한데 이어 해외에 성전을 건축하는 등 최근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도훈 목사를 비롯한 방문팀은 인도 남부 첸나이 근교에 건축한 에사이야눌교회 봉헌식에 참여했다. 에사이야눌교회는 현지인 아론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로 이번에 단독 교회 건물을 마련하게 되어 목회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

이번 교회 봉헌은 시온중앙교회에서 건립한 첫 해외교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 했으며, 특히 최재희 안수집사의 온전한 헌신으로 건축이 진행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재희 안수집사는 인도에서 사업하는 사업가로 사업 수익금의 일부 3000만 원을 현지 교회 건립을 위해 헌납했다.

교회당 봉헌 예배는 인도성결교회 지도자들과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인도성결교회 부총회장 순더싱 목사와 마드라스신학대학 오네시모 목사가 예배를 주관했다.

설교는 최도훈 목사가 맡아 ‘교회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에사이야눌교회를 통해 성도들이 복된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앞으로 지역을 복음화시키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헌한 교회당은 앞으로 본 교단 이병성 선교사의 사역과도 연계해 교육센터와 목회자 훈련센터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온중앙교회 방문단은 도마의 순교지와 인도성결교회 총회본부, 마드라스신학대학을 비롯해 본 교단 이병성 선교사의 사역지인 발세와학교와 뿌네한인교회 등을 방문해 돌아보고 사역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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