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과 이사회들에게 100주년 사업 등 발전계획 설명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목창균 박사)가 신학대학원 캠퍼스 분리와 교명 변경 등 대학발전 계획에 대해 총회 임원과 이사들에게 상세하게 보고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11월 26일 총회장 전병일 목사를 비롯한 총회 임원과 서울신대 이사장 등 이사 등을 초청해 장단기발전 워크숍 및 설명회를 가졌다. 그동안 교내에서 논의해온 개교 100주년 사업과 발전계획 등을 총회 지도층과 이사들에게 상세하게 보고하고 자문과 협력을 구했다.
이날 대학 측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역사박물관 설립과 이명직 목사 전집 발간, 100주년 기념 음악회와 국제 학술대회, 웨슬리안 주석서 발간 등 기념사업 추진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제2 창학의 각오로 100주년 이후 대학의 변화와 발전방향에 설명하면서 신학대학원 분리와 제2 캠퍼스 조성, 대학 교명 변경 작업 등 10대 핵심 과제도 소개했다. 기존의 신학과 중심의 대학에서 벗어나 복음주의 신학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비췄으며, 학과중심제, 교수종합평가제 등 각 부문별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목창균 총장은 “현재는 학교 신학과 중심의 신학대학도 아니고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며 “대학의 정체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의 복음주의 기독교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사장 이정익 목사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 못해 시대를 잃은 대학도 있다”면서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계획들을 잘 꿰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이날 브리핑에서는 교직원의 봉급과 대학의 부채, 등록금 의존율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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