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신화 이룩한 인물로 집중 부각 … 신학대학교 기사화 이례적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이 정치 경제 시사 월간지 ‘정경NEWS’ 9월호 표지인물로 실렸다.

정경미디어그룹에서 발행하는 정경뉴스는 9월호에 표지모델로 유석성 총장을 실었고, 커버스토리로 유석성 총장의 인터뷰와 서울신학대학교의 최근 발전상을 기사화했다.

정경NEWS는 매달 10만 부를 발행해 정치권과 재계에 보급하는 시사 월간지로 지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유명 인사들이 표지모델과 커버스토리로 등장했지만 신학대학 총장이 실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 문제 등 굵직한 뉴스가 많은 가운데 서울신학대학교가 커버스토리로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이는 유석성 총장이 제33회 연세경영자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언론인연합회, 대한민국한빛회와 공동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2014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참 교육자’로 부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경뉴스는 특히 서울신대의 ‘안·감·미’ 운동에 주목했다.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세 가지 인사말을 생활화하고, 교내에서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하자는 캠페인을 요즘 캠퍼스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기독교가 신뢰받지 못하는 가운데  하루 3번 3분 이상 기도하기, 하루 3장 이상 성경읽기, 하루 3번 이상 사랑을 실천하자는 3·3·3 운동도 언급하고 유 총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대담을 실었다.

유 총장은 인터뷰에서 “예절교육과 인문학, 사회봉사를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대학의 교육 목표”라며 “취업 위주의 가르침을 넘어 인성과 영성을 채우는 차별화 교육을 통해 참교육을 지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100년 대학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세계인류의 기독교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재학생들에게 사회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참 교육’을 통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신학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문학 강좌에 대해서 유 총장은 “사람을 만드는 학문으로 교양과 인성과 학문의 기초라 할 수 있고, 창조적 상상력(문학)과 올바른 판단력(역사), 합리적 사고력(철학)을 길러준다”며 “세계적 지도자들은 대부분 인문학적 지식과 교양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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