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신앙수련회, 다양한 강사진 눈길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지난 3월 19~21일 춘계 신앙수련회를 열고 신앙을 담금질했다. 이번 신앙수련회는 학부와 대학원으로 구분해 열렸으며 교단을 대표하는 강사들이 말씀을 전하며 성결한 삶을 강조했다.

‘사중복음과 성결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열린 신학대학원 수련회는 총회장 조일래 목사를 비롯해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한태수 목사(은평교회), 이기용 목사(서산교회), 안성우 목사(로고스 교회), 한영태 목사(전 총장)가 강사로 나서 사중복음의 이론과 실제적 영성을 전수했다.

조일래 총회장은 첫날 ‘사중복음과 중생의 삶’이라는 주제로 거듭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총회장은 “보통 사람들은 세상에 한 번 태어나지만 기독교인은 거듭남을 통해 영적 출생을 한 번 더 하게 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중생의 은혜를 누렸다면 이후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헌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별히 사역자의 길을 가려고 마음 먹었다면 하나님께 온전히 붙들려 주의 은혜로만 살아가겠다는 헌신과 다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강사들이 ‘중생’, ‘성결’, ‘신유’, ‘재림’에 대해 각각 주제를 맡아 각 교리에 포함된 신학적 의미를 설명하며 신대원생들에게 교단 신학인 사중복음의 진수를 전달했다. 또 선배 목회자로서 목회현장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목회자로서 가져야 할 신앙과 삶의 일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강연 후에는 교수들이 기도회를 인도하며 학생들의 신앙성숙을 이끌었다.

학부 수련회에서는 ‘만남과 변화’라는 주제로 김홍양 목사(잠실효성교회)와 신국원 교수(총신대)가 말씀을 전했다. 김홍양 목사는 ‘역전과 반전’, ‘발바닥 인생’, ‘또 다른 신비’를 주제로 자신의 신앙체험과 사역 현장에서 겪은 내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발바닥 인생으로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할 것”을 권면했다.

또 설교 후에는 강단으로 학생들을 초청해 안수기도를 해주었으며, 설교 도중 ‘아멘’으로 크게 화답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신국원 교수는 ‘사람의 가치’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을 주제로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며 하나님의 걸작품인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2부대 수련회에서는 이준호 목사(송덕교회)가 ‘존귀한 사람’, ‘행복한 인생’, ‘성령충만한 삶’을 주제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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