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목사 안수 건 조사 보고...찬송가공회 법인화 문제도

총회 임원회(총회장 전병일 목사)는 지난 9월 9일 총회본부에서회의를 갖고 불법목사 안수건 심리부 조사 결과 처리 방향과 한국찬송가공회 법인화 관련 사안 등 교단 안팎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임원회는 총회 전남동지방회의 총회 촬요 정정요청과 역사편찬위원회의 고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과 추진위 구성 및 모금 청원 등을 나눴다.

임원회는 총회 촬요 정정에 관해서는 그 타당성을 공감한 후 9월말 발행되는 총회 회의록에서 정리키로 하였으며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교단 차원의 추진위 구성과 모금 청원을 허락했다. 다만 추진위원회의 조직 구성 등은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일부 조정키로 했다.

또한 이날 임원회는 심리부로부터 부천지방회가 제기한 목사 불법안수 건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를 받고 처리방향을 논의했다. 심리부는 본 교단 소속 전도사가 교단 법에 의해 목사 안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타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과 교단 소속 목사가 안수과정에 참여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안수자는 교단을 탈퇴했고 안수 과정 참여 목사는 이와 관련해 사과하고 교단 관련 직위를 사임한 것을 보고했다. 임원회는 심리부에 계류된 관련 사안 보고서가 나온 후 이 건에 대한 처리방향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임원회는 이어 전남지방회장이 청원한 총회 기념교회 선정 청원을 허락하였으며 한국찬송가공회 법인화와 관련해서는 교단 파송 찬송가위원회 위원 5인을 불러 법인화와 관련한 상황을 듣고 교단 차원의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현재 교단에서 파송한 찬송가위원회 위원은 박용삼 권석원 이세영 목사, 채준환 임정규 장로 등이며 권석원 목사는 이날 부총회장이란 점을 고려해 위원 사임서를 총회장에게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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