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기독교영화제가 6번째 꽃을 피운다.

서울기독교영화제는 지난 8월 27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6회 서울기독교영화제의 개최를 알렸다. 이웃과의 소통을 담은 ‘이웃 벗, 꽃피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시네마정동, 드림시네마에서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신이 찾은 아이들’이 상영된다. 2006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작품이자 배우 니콜 키드먼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을 포함해 총 13편의 작품이 장편섹션에서 선보인다. 또한 단편경쟁섹션에서 20편이 상영된다. 이중 폐막작이자 2007년 서울기독교영화제 사전제작 지원작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눈길을 끈다.

또 이번 영화제에서 신설된 NGO 특별전은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크로싱’, ‘인비저블 칠드런’ 등을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NGO 단체인 기아대책, 다일공동체, 월드비전, 컴패션 관계자와 관련 연예인이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기독교영화제는 영화인의 밤, 영화인과의 만남, 미디어 클래스, UCC 시상식, 전시회가 준비되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번 영화제는 탤런트 이유리 씨를 홍보대사로 세웠다. 서울기독교영화제에서 홍보대사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유리 씨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독교영화제를 홍보하겠다”면서 “우선 개·폐막식과 각 행사에 참여하며 기독교 영화제를 잘 알리도록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 앞서 상영작품 중 하나이며 지적설계론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추방’이 오는 8일 허리우드클래식에서 8시 50분에 시사회를 갖는다. 또 오는 11일에는 영화 ‘추방’ 관련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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