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지방회 제62회 정기 지방회가 지난 2월 12일 만리현교회에서 열려 새 회장에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를 선임하는 한편 헌법개정안 청원 등 현안을 처리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열린 회의는 대의원 239명 중 157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이슈 없이 각부 보고에 이어 임원선거, 각 부 조직, 예산안 협찬, 대의원 선출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날 서울남지방회는 원로목사와 원로장로 추대에 관한 헌법 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원로 목사 추대의 경우 현행 ‘안수 30년 이상, 지 교회 7년 이상 시무’에서 안수 25년 이상, 지 교회 10년 이상 시무로, 원로장로의 경우는 ‘지교회 20년 이상 시무’를 17년 이상으로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장로 안수 자격도 현행 35세에서 40세로 하는 개정안을 청원하기로 했다. 서울남지방회는 이를 위한 헌법개정안 연구위원회를 지방회 내에 조직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회 농어촌부 주관으로 태안기름유출 지역의 교회를 후원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21세기 교회행정과 목회정보 세미나’를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조영한 목사(흑석중앙교회)를 교단 총무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지방회는 대사회적인 선교와 전도를 위해 지방회 내 평생교육원을 설치, 운영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설립 추진을 위해 1년간 연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회음악부는 찬양사역자 세미나를 여는 등 새로운 사업을 확정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이형로 목사(만리현), 부회장/신익수 목사(예안) 최정규 장로(동덕), 서기/성찬용 목사, 부서기/박윤규 목사(흑석동제일), 회계/장광래 장로(헤브론), 부회계/신방수 장로(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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