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규 목사(새하늘교회)

이웃사랑 나눔 목회 17년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회와 귀한 상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은퇴를 몇 달 앞둔 작은 교회 목사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도시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하는 후배들에게 도전과 도움을 주고 싶은 심정으로 수기를 썼습니다.

17년 전 교회의 생존이 걱정되며 좌절과 열등감이 몰려올 때 문준경 전도사님을 사역의 모델로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빵과 복음으로 섬기기로 결단하고 소수의 성도들에게 호소하고 불신 지역의 주민들과 연합하여 나눔 네트워크를 만들어 하나님 사랑(복음운동)과 이웃사랑(구제)의 두 날개로 비상하기를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로 교회는 칭찬받고 성도들은 긍지를 갖게 되고 목회자는 지역에서 존경받게 되며 지역의 꼭 필요한 교회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까지 말없이 내조한 사모와 성도들 그리고 지역 주민과 후원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꿈을 키워주신 고 김준곤 목사님과 (사)사랑의 나눔 서경석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하늘교회는 작은 상가 교회지만 오늘도 100여 명에게 반찬과 빵을 나눠주기 위해 반찬 공장과 제과점으로 동분서주합니다, 한 달에 2,500여만 원의 금품을 나눕니다.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100세 건강 행복대학’에 모여 음악치료와 웃음 치료를 받으며 지역의 의사들을 통하여 건강강좌를 듣고 원색적인 천국 복음이 증거됩니다, 돌아가실 땐 쌀이나 빵 등을 드려 생활에 도움을 줍니다, 이분들이 주일날 출석하고 영혼이 구원받는 모습은 모든 피로를 잊게 만듭니다.
일주일 내내 주민들로 붐비는 교회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시간도 고군분투하는 작은 교회 목사님들에게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두 날개로 비상하여 칭찬받는 교회, 존경받는 목회자의 꿈을 갖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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