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너무나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 가운데도 여전히 하나님은 비교할 수 없는 능력과 사랑으로 교회를 다스리고 이끄신다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이었기에,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내어 함께 걸어가자고 외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니 너무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모험을 해라, 조심조심 사는 삶은 비참한 것이다.
모험을 가장 많이 한 사람에게 더 주어라”(메세지성경 마태복음 25장) 코로나의 지독한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통과한 후에 제안에 새겨진 말씀입니다.
기도밖에 할수 없는 시간 속에서 ‘진작 이런 시간을 가졌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주님’ 수없는 회개의 고백 후에 응답으로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고, 가만히 조용히 있는 것이 칭찬을 받는 때에, ‘나는 과연 누구의 칭찬을 받고 싶은것일까? 믿음의 모험을 하자!’ 그 모험이라는 것은 별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교회가 원래 하던 일들,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성실하고, 더 구체화하고 더 섬세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예배자리와 기도자리를 철저히 지키고 더 많은 준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체로 모여서 할 수 없으니 일주일에 5회이상 일대일, 혹은 부부양육을 하고, 가정을 돌아다니며 매주 심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독거노인 반찬봉사와 무료급식을 더 친절하고 더 맛있게 동네 어르신들에게 준비하여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 핑계로 내 자신이나 성도들이 늘어져 빈틈을 보이거나 허술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더 몸부림치며 하나님께 더 최고의 것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다섯달란트 받은 종이 주인을 믿고 결과에 두려워하지 않고 모험을 했던 것처럼, 저도 내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 바라보며 믿음의 모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교회공동체 안에 놀라운 부흥과 함께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께 모든 사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코로나를 극복해낸 올리브나무교회 너무나 소중한 성도님들과 어려운 때에도 여전히 올리브나무교회를 도와주신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런 기회를 주신 본교회에게도 머리숙여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믿음의 모험과 행진을 달려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