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피해. 1인1부서 원칙 철저 적용... 오는 29일 수안보에서 연석간담회 갖기로

앞으로 3년간 교단 총회 활동을 책임질 항존부서 및 각 위원회 위원이 확정, 공고됐다. 특히 올해 공천이 법과 원칙을 적용하여 중복을 피하고 ‘1명이 한 곳에서 일하도록 한다’는 기준을 근거로 파송, 850여명의 대의원 중 1/3에 이르는 인원이 총회 직임을 맡아 일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총회는 지난 7월 18일 천안교회에서 임원회를 연 후 총회장단 회의를 갖고 항존부서 및 각 위원회 명단을 확정, 21일 발표했다. 확정된 파송 인원은 중복과 기존 위원을 포함하여 항존부서는 11곳 91명이며, 운영위원회는 41명(감사 6명 포함), 특별위원회는 54명, 이사회는 43명(감사 6명 포함), 본부 감사 2명 등 총 231명이다. 새로 파송된 인원만도 184명에 이른다.

이날 총회장단은 서울신대 이사는 법 정비가 아직 안된 상황이란 점을 고려해 추후 파송키로 하였으며 임기가 남은 교역자공제회와 유지재단 일부 이사, 자체 운영규정에 따라 선임되는 국내선교위원회, 해외선교위원회 동을 제외하고 항존부서와 운영위원회, 특별위원회, 이사회 등을 파송했다.

당초 임기가 남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었던 목회신학연구원은 운영위원회에서 3년의 임기를 확인하고 (공천)처리를 요청한 문서를 접수한 후 논의를 거쳐 새롭게 위원은 파송했다. 또한 선교2세기특별위원회는 정책수립에 목적이 있는 만큼 당초 21명을 확대하여 정책개발, 행정개혁, 목회진흥 등 3개 분과 39명으로 파송인원을 확대했다.

이번 공천에 앞서 총회는 공천부 회의를 통해 헌법상 공천원칙을 확인한 후 ‘참신성, 전문성’ 둥의 공천원칙을 정했으며 각 지방회에서 제출된 공천명단을 근거로 총회장단에 위임하여 공천을 진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총회장단은 추천된 명단을 근거로 목회연한과 총회 활동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천안을 확정하였으며 일부 수정보완을 거쳐 21일 확정, 공포한 것이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새로 선임된 항존위원 및 이사, 운영위원 연석 간담회를 오는 7월 29일 오후 3시부터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부서 위원장과 서기 등을 선출하며 각 부서별로 3년간의 향후 부서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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