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1년 된 한인교회 전담할 목회자 구함
현재 40여명 출석 중 ··· 선교 사명자의 헌신 요청

 
저는 타지키스탄 선교지로 동두천교회와 기아대책본부로 부터 파송된 동두천교회 장로 오재철입니다.

이곳 타지키스탄에는 수도 두산베와 후잔이라는 지방도시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들어와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 가정이 40여 가정이 있습니다.

그 중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산베에 30여 가정이 몰려 있습니다. 선교사 가정들이 타지키스탄  전체 한인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 이곳을 찾는 교민의 숫자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적은 숫자에도 이곳의 한인 동포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맡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낙후된 국가중 하나로 아프가니스탄과 긴 국경을 접하고 있어 페르시아창의 한축의 끝부분에 속한 나라입니다.

이 곳 인구의 98%가 무슬림이라서 공개사역이 어렵고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사역이 쉽지 않지만 이곳의 선교사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들 헌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갈되어가는 영적결핍을 충전할 돌파구를 찾다가 한인교회를 설립하여 함께 기도하며 예배를 시작한지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도 대다수가 선교사들이기에 각자의 사역이 있어 교회를 전담할 목회자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최근 타지키스탄의 국가교류가 확대되면서 비지니스 영역의 한인들의 출입이 점차 늘어가고 있어 지속적인 한인교회의 역활이 더욱 필요해 지고 있는 시점이라 전담목회자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역자들의 부족한 영성을 회복시켜 사역의 힘을 얻게하고 새로이 이곳을 찾는 교민들에게 안식처로서의 역활과 정보교환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또 다른 선교의 패턴으로 한인교회를 섬겨주실 목회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한인교회에는 매주 30~40명 정도 (학생포함)가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등록된 복음침례교회 부속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법적으로 보호를 받아 모임에 어려움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은 종교법상 등록된 교회에서의 종교모임은 허용되고 있으나 개별 전도행위는 즉각적인 추방조처를 당하는 곳입니다.

점차로 제도가 강화되면서 종교단체 등록자체가 어려워 신규 교회등록이 쉽지 않아 교회 확산이 힘든 곳이지만 또 다른 방향의 선교방법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사역을 돕는 차원의 교회사역이 또한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희망하시는 분들은 총회본부의 선교국에 창을 두드려 이곳 오지에도 관심을 갖고 파송대상국으로 삼아 줄 수 있도록 설득을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복음의 불모지인 이곳을 위해 성결인들의 기도와 관심,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속에서 꼭 동역자가 나타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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