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기념사업 추진…·대사회봉사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평양노회(노회장 한명원 목사)가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912년 남평안노회로 출발한 평양노회(3회 총회부터 평남노회로 개칭)는 1922년 평양, 평서, 안주 3개 노회로 분립됐으며 일제시대 ‘일본기독교 조선교단’으로 통폐합 된 후 1951년 부산 평양교회에 의해 다시 재건됐다. 이후 1972년 평양, 안주, 평서 3개 노회가 평양노회로 통합하면서 교단 산하 가장 큰 노회로 발전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란 주제로 진행되는 100주년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오는 10월 17~19일 서울강북제일교회에서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2~5월까지 6개 시찰별로 교회성장, 미래목회, 청소년목회, 해외선교 등 주제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심포지엄 결과를 토대로 평양노회 100주년 선언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5일에는 노회 산하 교회들이 일제히 기념예배를 드리며 4~8월 시찰별 부흥사경회를 연다. 특히 부흥사경회는 1920~30년의 옛 부흥사경회를 복원한다는 취지로, 낮에는 성경공부를, 밤에는 말씀으로 신앙을 증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평양노회는 100년사 출간 및 음악회와 체육대회, 역사사진전시회, 성지순례 등을 추진하며 북한 장애인 및 고아 식량지원,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대북지원과 사회봉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