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회장 김원철 목사 선출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51회 총회가 지난 1월 17∼18일 서울복음교회에서 열렸다.

‘하나님의 생명·부흥하는 교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100여명의 총대가 모여 교단 발전을 위한 각종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새 총회장에 김원철 목사(김제 관상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부총회장에는 이동춘 목사(갈릴리교회)와 백심기 장로(제주교회)를 선출하고 신임 총무에는 총회사무국 하규철 목사를 선임했다. 

복음교단은 또 헌정개정을 통해 목사·장로의 정년은 70세로 하되, ‘정년 후 교회를 설립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규정을 새로 삽입했다.

이는 200개 교회를 목표로 교회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교단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교단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다.   

또한 특별위원회로 ‘국제선교특별위원회’를 신설, 해외선교를 위한 연구·교류·지원 및 선교사 파송에 관한 사항을 담당토록 했다.

또 기존 교단발전위원회도 특별위원회로서 교단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제반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20여건의 헌장개정이 이루어졌으며 대부분 문구를 부드럽게 다듬는 수준으로 통과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전 총회장 전병호 목사가 설교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가 축사했다. 또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임을 고백하는 성찬식과 성영자, 이규식, 최두섭 씨에 대한 목사안수식이 열렸으며 이양호 박사(연세대 신과대학 교수)의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