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후원으로 제작해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사회봉사부(부장 김점동 목사)는 지난 1월 7일 통합총회 사회봉사부 사무실에서 절망에 빠진 아이티인들에게 2차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과 찬송가 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성서공회는 이번에 예장통합이 전달한 헌금 10만 불로 성경과 찬송가를 제작하여 2월경 아이티에 발송할 예정이다.

성서공회는 지난해에도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후원으로 1만1500부의 크레올어 성경을 아이티성서공회를 통해 아이티 복음교단 및 천막촌 주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기증되는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과 찬송가는 아이티인들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며 절망 가운데 있는 그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사회봉사부장 김점동 목사는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실의와 좌절에 빠진 이들을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돌보기 위해서는 성경과 찬송가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현지 선교사들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성서공회 권의현 총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티에 성경을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총회 사회봉사부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지난해 지원한 성경들이 아이티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는 아이티성서공회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1월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피해로 아이티는 절망의 땅으로 변하여 수많은 사망자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진 피해가 채 복구되기도 전,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콜레라가 창궐하여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아이티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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