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협의회, 타협과 양보·협력 요청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협의회(회장 가흥순 감독)는 지난 12월 28일 감리교 본부에서 ‘감리교회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 및 간담회’를 열고 목회자와 평신도단체 대표들을 초청, 교단 정상화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6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다수 참석자들은 현재 감리교회의 상황을 비판하며 당사자들의 양보 없이는 해법이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가흥순 감독은 “양측 모두 상대방의 의중을 알고 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나 역시 내려놓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감독과 평신도 간 대화 채널 구성의 필요와 함께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지도자들이 타협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이날 간담회는 현재 감리교 상황은 한국교회와 사회에 전혀 본이 되지 못하는 암울한 상황이며, 사태해결을 위해 교단 내부에서 양보와 협력을 이뤄내는 것이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교단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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