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 속 세밑온정 뜨거워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82년째 이어진 2010년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지난 12월 31일로 마감됐다.

구세군대한본영은 2010년 자선냄비 모금액이 12월 31일 현재 33억여원의 현금기부와 9억여원의 현물기부로 42억원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에 비해 현금기부는 다소 감소했으나 현물기부는 확대되어 전체 이웃사랑은 늘어난 결과다.

구세군은 12월 1일부터 전국 76개 지역에 300여개의 모금함을 설치하고 거리모금을 실시해 31일로 마무리했으며, 이날 1차 모금집계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구세군대한본영 박만희 사령관은 “2010년 일부 모금단체 문제와 연평도 사건, 구제역, 강추위 등 상황하에서 자선냄비의 모금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해 주신 개인, 기업, 단체의 참여와 물품의 후원으로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더 큰 사랑실천을 이어가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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