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홍재철 목사, 위원에 송윤기 총무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 당선자를 위한 인수위원회가 지난 12월 27일 출범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인수위는 오는 1월 20일 대표회장 취임 전까지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조율하게 된다. 또한 향후 1년간 한기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일도 진행할 계획이다. 분과별 책임 및 전체 합의 제도를 도입해 관련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차기 대표회장의 정책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도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는 오는 1월 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대표회장이 최종 인준되면 같은날 바로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대표회장 직무가 시작될 수 있도록 이광선 현 대표회장 등과 조율할 예정이다.

이날 길자연 당선자는 지덕 이용규 한기총 명예회장을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데 이어 홍재철 목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위원은 이경원 박종구(예장 합동) 유한귀(예장 통합) 송윤기(기성) 정인도(기침) 임종수(고신) 윤종관(예성) 고창곤(대신) 임석영(합신) 이강평(그리스도의교회협) 한영훈(한영) 목사 등 11명으로 구성했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을 위한 인수위원회 출범에 대해 발전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 외에도 회의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인수위가 취지와 목적에 맞춰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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