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교회협 등 새로운 희망·평화 기대

2011년 새해를 맞아 교계 연합기관 등에서 신년인사를 통해 새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 소망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2011년은 어두운 곳이 밝아지고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등 각 분야가 힘 있고 균형 있는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 있게 첫 발을 내딛어야 할 때"라며 희망을 제시했다. 한기총은 “지난 해 우리나라는 북한 도발로 인한 긴장 고조와 국론 분열 그리고 밖으로는 위기에 빠진 세계경제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거센 도전을 받았다"지만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2011년, 한국교회가 사회와 국가, 세계를 향한 책임과 의무를 감당하자"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는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 한해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사건은 평화를 갈망하던 우리 모두에게 큰 아픔이었고,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은 우리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치닫게 했다"고 지적하고 “2011년 새해에는 상호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일치와 사회의 화합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평화가 이 땅위에서 성취되도록 남북 간, 계층 간, 세대 간, 지역 간의 진지한 대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2013년 WCC 총회를 준비를 통해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의 틀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2011년은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면서 “2010년의 국내적 갈등, 북한의 위협은 2011년에 안고가야 할 큰 숙제로 남아 있으나 그 해답은 언제나 하나님께 있으니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회는 “우리가 믿는 기독교 진리가 우월하다고 생각한다면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거 하고, 빛과 소금의 삶을 실천하는 의미를 되새기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감독)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성공과 실패를 세상의 잣대에 둔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우리 기독교인들만은 그것이 남달라야 하며, 성경에 뿌리를 두고 살아야 한다"면서 "새해에는 기독교인의 삶이 ‘코람데오’ 즉 ‘하나님앞에서’ 라는 신전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한해는 양심의 귀머거리가 많이 눈에 띈 한 해였지만 새해에는 기독교인의 삶과 행동이 철저한 자기 성찰과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야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우선 양식회복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예장 통합(총회장 김정서 목사)은 “새해는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주님과 함께 힘차게 전진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하고, “본 총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총회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이들을 세우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장 합동(총회장 김삼봉 목사)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북한의 위협 등에서 벗어나 평화와 안정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북한에도 복음의 빛이 비췸으로 인권이 회복되고 경제가 윤택해지는 축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한국교회는 서로 존중하고 양보함으로 하나님의 평화를 실현하여 신뢰를 회복하고, 복음의 빛을 그늘진 이웃에 널리 전파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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