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전쟁반대, 남북 대화 재개 촉구’ 성명 발표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이 강행되자 교회협에서는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12월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쟁 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당사자간의 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회협은 ‘지금은 평화를 찾을 때'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그 어떤 이유로도 이 땅에서 군사적 충돌이 재발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라고 군사도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교회협은 “통상적인 훈련이라 하더라도 이번 훈련이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남북한 모두 한반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어떤 오해나 긴장을 일으키는 행위를 자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주 총무는 “지금은 남북간 정상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며 양측의 책임자가 민족의 명운을 놓고 진지하게 대화하며 한반도 평화를 담보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김 총무는 “한반도 관련국들은 갈등과 충돌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상생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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