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제자훈련 확산” 의지 밝혀

▲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국제제자훈련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오정현 원장은 이날 고 옥한흠 목사의 고귀한 유산을 이어가면서 제자훈련을 세계로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옥한흠 목사님의 뜻을 받들어 제자훈련의 세계화에 집중하겠습니다.”

국제제자훈련원 2대 원장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취임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12월 16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오 목사 원장취임 예배에서 국제제자훈련원의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오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 사람을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제자훈련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목회의 본질’이라는 옥 목사님의 말씀처럼 본질을 지키기 위해 사명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섬기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첫번째 목표로 정하고 중국과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유럽권에 제자훈련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목사는 “제자훈련의 순전한 정신을 강화시키고 세계화를 위해 2만여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하겠다”면서 “중국교회 발전을 위한 제자훈련을 지속하는 한편, 쇠퇴한 유럽교회의 부흥을 위해 영국 웨일스신학교를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1986년 설립 이후 ‘평신도를 깨운다’를 목표로 제자훈련을 한국교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활동한 사랑의교회 부설 기관으로 특히 ‘칼넷(CAL-Net)’이라는 네트워크와 월간지 발간, 단행본 출판, 세미나, 컨설팅 등을 핵심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손인웅 홍정길 최홍준 김경원 오정호 조건회 송태근 조영진 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박정근(부산 영안교회) 목사와 강명옥 전도사가 부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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