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해·평화협정 체결 지지” 성명

한반도 긴장상황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교회들이 최근 우려와 격려의 목소리를 전해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가 해외교회들에게 보낸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서신에 대해 해외교회들도 전쟁종식과 평화협정을 호소하는 한국교회의 입장을 전폭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라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WCC는 남과 북의 정권 모두에게 평화 공존과 상호존중에로 이르게 할 평화협상의 순수한 뜻을 천명할 것을 요청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신뢰구축을 위한 새로운 과정으로 들어갈 것”을 남북정부에 요구했다.

독일 개신교협의회를 대신해 마르틴 쉰데후테 감독은 자제를 요청하는 교회협의 선언을 환영하며 “독일교회 지도자들도 한반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화해를 위한 용감한 걸음을 걷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캐나다연합교회는 “한국교회와 함께 위기상황 타개를 위해 긴장고조를 억제하고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를 촉구한다”며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요청한 탄원서에 서명할 것을 캐나다연합교회의 회원들에게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도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치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에 연대한다”며 “남한과 북한의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적합한 대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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