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위한 의료봉사 등 펼쳐

서아프리카선교회(대표 손요한 목사, WAMA)는 지난 10월 11∼22일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제7차 아프리카 선교를 실시했다.

이번 선교여행에는 손요한 목사를 비롯, 이규재 박사, 젠나 제르베 선교사, 김성표·서혜경 선교사, 현지인 간호사 등 9명이 참여해 의료봉사, 선교영화 상영 등의 사역을 진행했다.

선교팀은 첫 일정으로 장이선교센터에서 열린 엠팍트신학교 입학식에 참석했으며 이곳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다. 이후 장이선교센터에서 300km 떨어진 오로꾸지역으로 이동한 선교팀은 오로꾸교회 입당식과 의료봉사, 선교영화 상영 등을 진행했다.

흙으로 지은 오로꾸교회는 우기에 벽 등이 무너져 내려 재건축을 하고 이번에 다시 입당식을 갖게 됐다.

입당식은 뜨거운 찬송과 기도, 말씀 등으로 부흥회를 방불케 했으며 병자를 위한 안수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이날 입당식에 참석한 현지인들은 교회 건축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양 두 마리와 원주민 전통의상, 전통모자 등을 선물했다.

현지인들과 식사를 나눈 후에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말라리아 검진 및 치료, 회충약과 비타민 등을 나눠주었다. 당일 저녁에는 선교영화를 상영하고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수많은 주민들이 손을 들어 예수를 믿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선교팀은 부부라지역에서도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말라리아 환자 등을 진료했으며 선교기간 중 현지의 초교파 선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내년부터 새마을 모범마을 지정, 보건과 생활개선을 위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한국·프랑스·카메룬·부르키나파소 등 4개국에서 전문가를 초청,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