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무료급식사역 등 펼쳐

소중한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은 지난 10월 24일 서울 중림동 소중한사람들센터에서 김용수·송연숙, 강행곤·조정숙 두 가정을 아이티 선교사로 파송하는 파송식을 가졌다. 이들은 29일 한국을 출발, 뉴욕을 거쳐 11월 1일부터 아이티에서 사역을 시작한다.

소중한사람들은 지난 9월 10일 아이티 포터프린스 공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소중한사람들센터를 마련했으며 이곳에서 김용수·송연숙 선교사는 아이티에 가장 시급한 무료급식, 예배, 생필품 의류보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행곤·조정숙 선교사는 아이티 고아원 사역과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사역한다.

김용수·송연숙 선교사는 소중한사람들 교회가 설립된 해부터 5년 동안 소중한사람들을 섬겨왔으며 강행곤·조정숙 선교사는 지난 1년 간 사역해왔다.

소중한사람들이 이번에 아이티 선교사를 파송한 것은 돈과 물자보다 실제적인 사역을 담당할 선교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파송예배는 김수철 목사의 사회로 본지사장 조병하 장로의 기도, 최희범 목사의 설교(한국교회희망봉사단 상임총무)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소중한사람들은 아이티 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 2월부터 긴급구호 사역에 나섰으며 3월 2차 방문 때 고아원 두 곳을 운영, 일대일 결연후원자를 모아 40명의 고아를 돕고 있다.

소중한사람들은 향후 유엔 파견 한국 단비부대가 주둔해 있는 레오간에 무료급식소·학교·병원·고아원·교회·선교센터 등이 모인 예수마을을 건립, 장기사역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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