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인식 확산에 기여

한국교회의 사회복지관련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었던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가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의 차이를 극복하고 봉사로 하나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여성, 사회복지인, 목회자 등이 교단에 상관없이 자체 영역별 대회를 갖고 정보를 교류하고, 한국교회의 사회복지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토론했다.

또 교단을 초월해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다문화, 노숙인 등 13개 복지영역 91개의 단체가 참여해 사역을 알리는데 힘썼다. 또한 이번 엑스포는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사회에 확산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 동안 계속 선보인 기획전시관은 한국의 125년의 봉사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어 교계 내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기독교 사회봉사와 영성’을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한국 등의 나라마다 전문가들이 사례를 발표했고, 4개 대회와 12개의 복지영역별 세미나도 개최돼 현장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엑스포 측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교회 사회복지 시스템 마련을 위한 기틀을 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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