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제 익히도록 서술 … 일상 속 전도 도와
전도에 대한 모든 것 100개 질문에 담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전도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실제 전도는 쉽지 않다. 전도왕의 간증을 들을 때는 전도열정에 불타다가 전도에 나서면 두렵고, 실천한 후엔 좌절과 자신감 상실로 이어진다.

‘전도왕 백서’(브니엘)는 ‘읽다보면 누구나 전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전도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도에 대한 성경적 기초를 제시하고 전도 원리와 방법 등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우선 저자는 전도란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 가장 이론적인 기초를 설명하기 시작해 ‘전도’는 열정이 하게하며, 동역이며,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는 것이라는 전도의 구체적 내용을 밝힌다.

또한 전도를 위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기도로 준비하며 말씀으로 무장할 뿐 아니라 대상자를 정하고 상태를 조사하며 찾아가서 말 한마디로 시작해 친구가 되고 신뢰를 맺어 마음을 열게 하여 인내하며 좋은 때를 기다리는 세부 방법도 제시한다.

하지만 저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전도법이며 전도의 핵심내용을 익혀 실천하면서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맞는 전도법은 자신 있게 시행할 수 있고 전도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전도의 이론과 방법, 실제 내용, 전도법 익히는 방법 등을 100가지 주제 형태로 기술하고 있다. 특히 ‘4차원 오가닉 전도법’이란 이름으로 우물가 전도, 짝 전도, 열린 소모임 전도, 여리고 지역 전도 등 개인, 2인, 소그룹, 교회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도방법도 소개한다.

‘전도왕 백서’라는 책 이름에 걸맞게 이 책은 전도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도 가장 쉽고 평이하게 서술되어 전도에 갈급해 하는 성도들에게 전도를 배우고 익히는데, 그리고 전도하면서 끊임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남은 문제는 ‘독자가 이 책을 전도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이다. 전도는 저자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독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대희/브니엘/296쪽/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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