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영성·덕성으로 비전을 실현하라”

올 가을 총회에서 선출된 주요장로교단 등 신임 교단장과 단체장 및 총무의 취임 축하 행사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지난 10월 1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2010 신임 교단장 단체장 총무 취임축하예배를 드렸다.

이날의 예배에는 66개 교단 및 19개 단체의 장 및 총무들이 참석해 올 교단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24명의 교단장과 5명의 교단 총무, 4명의 단체장 및 3명의 단체 총무의 취임을 축하했다.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예배에 앞서 “새로 취임한 여러분들을 통해 한기총과 교단과 단체가 아름다워지고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교단장들을 축하하고 격려햇다.

이날 한기총 명예회장 이만신 목사는 설교에서 “정상에 선 것을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고 당부한 후, “지성 영성 덕성으로 비전과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는 지도자되어 교단과 단체 그리고 한기총 발전에 이바지하는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G20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차관도 “G20정상회의 성공개최와 대통령께서 마지막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기도로 도와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삼봉 목사는 타 교단과 단체를 대표해 “21세기 들어 교회성장이 지체되고 교회의 교회다운 순수함을 기대하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말하고, “각 교단과 단체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여 교회를 교회답게 지키고 부흥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축하예배에 앞서 열린 한기총 소임원회에서는 이단성 논란을 빚어온 예장합동복음총회 설립자 장재형 목사와 미국 LA 김광신 원로목사에 대해 이단 혐의가 없다는 최종 보고서를 임원회에 그대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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