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총무인선 탈락, 쇄신 의지 반영된 듯
10월 22일 실행위에서 투표, 11월 총회 인준 남아

▲ 교회협 새 총무 후보로 결정된김영주 목사(남북평화재단 상임이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총무 후보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영주 목사가 결정됐다.

교회협 총무 인선위원회는 지난 10월 15일 아침 회의를 갖고 교단으로부터 추천받은 권오성 현 총무(한국기독교장로회)와 김영주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를 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영주 목사를 총무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회협 총무 단일후보로 결정된 김영주 목사는 10월 22일에 열리는 실행위원회의 투표를 거친 후, 11월 열리는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총무로 취임하게 된다.

교회협 총무 후보로 결정된 김영주 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으로 올해 59세이며, 교회협 인권위 사무국장과, 일치협력국장, 통일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교단 내에서는 감리교 교육국 총무를 역임했으며, 현재 기독교서회 이사와 남북평화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교회협 총무는 관례적으로 총무의 연임이 당연시 되어 왔던 터라 이번 결정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 총무인 권오성 목사를 제치고 김영주 목사가 선택된 것은 교회협의 전체적인 분위기 쇄신과 변화에 대한 회원교단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앞으로 교회협이 어떤 변화를 이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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