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창립

한국교회 진보와 보수 목회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는 지난 10월 7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는 창립대회에서 “교파를 초월하고 이념의 차이를 넘어 복음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분단을 해소하고 통일을 이루는데 기여하기 위해 연대하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는 지난해 3월 1일 발표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3.1선언'을 실행하기 위해 모인 평화통일 전문가와 목회자, 기독교 활동가들이 연합 네트워크가 모태가 되었으며, 각 교단과 교회별로 벌여오던 평화통일운동을 한데 결집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독인연대는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와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덕수교회 손인웅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 등 진보와 보수 인사들이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정종훈 교수와 평화한국 대표 허문영 박사가 공동사무총장을 맡았다.

한편 기독인들을 중심으로 한 평화통일운동 단체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이에 앞서 지난 10월 5일 창립식을 가졌다.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창립되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