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전 한기총 대표회장
예장 합동은 총회 나흘째인 9월 3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길자연 목사(왕성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추천 후보에는 예장합동 전 총회장 출신 길자연 김동권 최병남 서정배 김용실 목사가 경선을 벌여 선거에서 길 목사가 전체투표 중 732표 중 492표를 얻었으며, 최병남 목사 165표, 김동권 목사 40표, 김용실 목사 19표, 서정배 목사 15표를 얻었다.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인물로 총회장소에서 긴급동의안으로 후보에 추천되어 투표로 선출된 것이다. 예장 합동은 2003년 길자연 목사 이후로 7년째 한기총 대표회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예장 합동 총대들은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임에도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서 7번이나 고배를 마신데 대해  경험있는 길자연 목사를 내세우면 대표회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듯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교회 최대교단에서 이미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인물 밖에 내세울 후보가 없으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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