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 퍼시픽호텔서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생 - 한일강제 병합 100년’을 주제로

한‧일 도시농어촌선교(Urban Rural Mission) 정책협의회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개최된다.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생 - 한일강제 병합 100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시농어촌선교 정책협의회는 9번째 열리는 것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한일강제 병합 100년을 맞아 보다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도시농어촌선교 정책협의회에는 한․일교회에서 50여 명 참석할 예정이며, 첫날 개회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김정서 총회장이 설교한다. 세미나에서는 조성윤 교수(제주대학교)가 ‘한일강제 병합 100년’에 대해 특강이 있을 예정하며, 강제병합 100년 공동행동 한일 실행위원회 대표 이해학 목사와 고베 청년학생센터 관장 히다 유이치 대표가 공동 발제한다.

또한 이번 한일 도시농어촌선교 정책협의회는 한일 양국의 공동 선교 과제인 노숙인과 비정규직 문제와 다민족 다문화 속에서 공동체이주노동자 현황과 법개정 문제, 제국주의와 군사화 등의 이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제주 4.3 평화공원과 강정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농어촌선교는 민중과 함께, 민중 가운데 예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 삶속에서 펼쳐 나갈 것인지를 성찰하는 계기를 만들려고 노력 해왔으며, ‘그리스도의 정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주어진다’는 믿음 안에서 선교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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