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반대성명 채택, 총회장에 박재열 목사

▲ 예장 대신총회가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열렸다. 45회를 맞은 대신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신임총회장에 박재열 목사를 선출하고 20만 전도운동을 선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가 지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제45회 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에 박재열 목사(동선교회)를 선출했다.

대신총회는 726명 총회대의원 중 44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가 선언되었으며, 임원선거에서 총회장단이 모두 단독입후보해 총회장 박재열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모두 무투표 당선이 공포되었다. 그러나 목사부총회장은 지난해 목사부총회장이 불신임을 받은 영향으로 인해 신임투표를 실시, 강경원 목사(예일교회)가 찬성 284표로 당선됐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20만 전도운동에 주력하기로 결의했으며, 세계교회협의회(WCC) 2013년 부산 총회를 반대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총회헌법과 규칙을 대폭 개정됐다. 그동안 장로총대의 참석률이 저조해 개회정족수 미달 사태까지 빚어온 대신총회는 총회의 개회성수 조건을 ‘노회의 과반수참석과 대의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로 개정했으며, 총회소집 기간을 2개월 전에서 1개월로 단축하는 안을 허락했다. 또한 총무선거는 선출제에서 임명제로 변경하고 임기도 3년에서 2년(1회 연임가능)으로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대신총회에서는 예장 백석, 합신 등 다른 교단과의 통합을 위해 교단통합추진위를 구성키로 했다. 일부 대의원들은 교단 통합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다수의 총대들이 교단 확장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밖에도 전도국을 신설, 총회 주력사업으로 내놓은 20만 전도 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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