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교계, 인도적 대북지원 ‘공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지난 9월 16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지역기독교연합회 대표들을 초청, 현인택 통일부장관 특별강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인택 장관은 이날 현 남북관계와 정부의 대북정책, 대북 인도적 지원 등과 관련, 정부가 원칙있고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더불어 수해지원 등 순수한 인도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의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에 관해 지금부터 폭 넓게 논의해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은 통일부측에 한기총이 벌이고 있는 북한 수해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가 북한 동포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현인택 장관의 강연 전 한기총 현안보고에서는 김운태 총무가 한기총 소개 및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 유치 상황을 설명했으며 본 교단 박명수 교수(한국교회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 전문위원장)의 ‘역사교과서 바로잡기 운동’, 안두선 장로(한국기독교학교연맹 사무총장)의 ‘사학법 폐지 및 사학진흥법 제정 추진’, 양병의 목사(남북교회협력위원장)의 ‘북한수해 및 식량 성금 모금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한편 한기총은 최근 수해피해를 입은 북한을 돕기 위해 10월 말까지 수해 성금 및 물품 모금을 실시한다.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모금은 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 공동명의로 식량 및 의약품을 북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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