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9월 맞아 CCM 음악회 잇따라 열려
송정미, 꿈꾸는자유, 온비앙 등 음악회 … 가족나들이로 추천

무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던 8월도 거의 끝나간다. 선선한 9월을 맞아 다양한 CCM 콘서트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송정미, 꿈꾸는 자유 등 유명한 CCM 뮤지션들이 오랜만에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들을꺼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무더위에 답답했던 마음을 음악으로 조금이나마 날려보자.

송정미 솔로 음악회

국내 대표 CCM 뮤지션인 송정미가 솔로 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 7월 커크 프랭클린과의 합동공연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송정미는 이번에는 올해 첫 솔로 음악회를 통해 관객들과 어우러질 한 마당을 준비 중이다. 송정미 음악회는 오는 9월 18~19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CBSi의 창단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 음악회이기도 하다.

송정미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 등 수많은 곡들을 부를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 2005년 이후 5년 동안 준비한 6집 앨범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그동안 인기를 얻어온 베스트 곡을 선별해 연주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즈음에 음악회가 마련되는 것을 생각해, 가족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도 준비 중이다. 현대적인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 느낌의 곡도 다양하게 준비되기 때문에 어르신 관객들도 흥겹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한편, 송정미는 이번 음악회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또한 음악회 기간 동안 좌석 1/10을 새터민, 이주노동자, 해외선교사 등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티켓은 6만 6천원부터 3만 3천원까지.

문의:02)2650-0515

꿈이있는 자유 콘서트

남성 듀엣 ‘꿈이있는 자유’도 콘서트를 개최한다. 1994년 결성된 ‘꿈이있는 자유’가 15주년을 기념해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9월 3~5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다. 이번 음악회는 12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꿈이있는 자유의 정종원 목사가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기에 실제로 한용재 목사와 한 자리에서 선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꾸준한 음악작업을 지속해왔다. 특히 한웅재 목사는 자신의 앨범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가들의 활동을 도와온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꿈이있는 자유는 ‘하은이에게’ 등 7집까지의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잔잔한 음악이 많은 특성상 온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또 이번 콘서트에는 강명식, 김도현, 송정미 등도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음악회의 한쪽에서는 사진전도 진행된다. 문의:02)6409-7357

국악 ‘블레싱’ 콘서트

가족 관객이라면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국악찬양콘서트를 방문하면 어떨까? 온비앙이 국악 찬양콘서트 ‘블레싱’을 오는 9월 4일 목동제자교회에서 개최한다. 온비앙은 국악으로 선교를 꿈꾸며 모인 자비량 음악선교단체로, 모든 단원이 국악 전공자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지난 2006, 2008년 이어 세 번째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총 11곡이 선보이며, 모두 순수 창작곡이다. 작곡과 지휘는 우석대 국악과 백성기 교수가 맡으며, 음악회 전에는 짧은 예배도 진행된다. 티켓은 1만 5천원.

문의:070-7634-1714

선선한 9월, CCM콘서트로 나들이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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