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 파키스탄 돕기 호소
현지 긴급구호품 지원. 성금 모금 나서

80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지원을 위해 국내 NGO들이 발빠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파키스탄은 지난 7월 29일과 30일 사이에 내린 전례 없는 장맛비로 최소 1300명이 사망하였고, 약 30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번 홍수 피해지역은 파키스탄 내에서도 가장 가난하고, 또 인재와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특별히 여성들과 아동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현지 지부에서 긴급조사팀을 꾸려 파키스탄 북서부지역 등지에서 정확한 피해상황과 피해자들의 욕구조사를 실시했으며, 1000가구의 7000여명의 이재민들과 365명의 부모를 잃은 아동들에게 긴급식량과 식수를 배분하였다. 추가적으로 조리도구키트와 위생용품 키트를 운송 중에 있다. 또한 추가적인 지원을 위해 월드비전은 초기 30일 긴급구호지원을 위해 3만불을 목표로 홈페이지(worldvision.or.kr)을 통해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도 지난 8월 5일, 파키스탄 홍수피해 주민 돕기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대홍수로 사회기반시설 뿐 아니라 집, 생계수단, 전기, 수도, 가스공급, 통신이 모두 마비된 파키스탄에 가장 필요한 물자인 식수와 식량, 의약품, 텐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온라인(www.gni.kr)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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