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분명한 입장 및 조속한 해결 요청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지난 7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리비아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구 모 선교사의 신변처리에 대한 정부의 발빠른 대응을 요청했다.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우리 정부는 구 선교사가 왜 억류됐는지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외교적 문제라면 그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구 선교사의 고통에 동참하고 정부의 행보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 2일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비서관이 취임 인사차 한기총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구 선교사 문제를 화두로 꺼냈다. 이 대표회장은 “‘구 선교사가 희생양’이라는 보도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한국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알고 싶어한다. 어떠한 오해도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실장은 “오늘 주신 말씀을 토대로 국민들의 시각을 존중한 국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확한 답변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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