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원인제공자 엄중 책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지난 5월 17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한국교회 원로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시국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100여명의 한국교회 원로 목사 및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손인웅 목사(덕수교회)의 사회와 공동회장 전성원 장로의 기도, 명예회장 길자연 목사(명예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예배 후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녹색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 특강, 신일교회 예람선교단과 헵시바 공연 등이 진행됐다.

원로지도자들은 이어 간담회를 갖고 천안함 사태의 명확한 원인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원로들은 “정부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 국가안보에 큰 위협을 안긴 원인제공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그 대책을 강구하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북한을 추종하는 좌경 촛불세력에 대한 용납과 관용을 멈추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지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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