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27일 국제실천신학심포지엄 개최
교육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예정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은준관 박사)가 개교 5주년을 맞아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제8회 국제실천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20 어린이 없는 교회:차세대, 하나님나라 그루터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갈수록 교회어린이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될 방침이다.

강연은 미국 보스턴대 신학대학 학장 메리 엘리자베스 무어 학장(Mary Elizabeth Moor, 보스턴대 신학대학 학장)이 미국의 기독교교육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며, 실천신학대학원 총장 은준관 박사는 교회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회 교육의 한국적 상황 분석과 처방에 대해 강의하며, 미래지향적인 교회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평생교육 커리큘럼의 목적과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신앙이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덕수교회(손인웅 목사)와 교육목회 측면에서 ‘어린이 교회’라는 전문적인 팀사역을 하고 있는 학익교회(조중기 목사)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사례발표도 마련될 예정이다.

실천신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목회적, 교육적 측면에서 교회 교육의 시스템 설계 및 목회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하며, 담임 목회자들을 향해 교육 목회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교회학교를 하나님나라 백성을 세우는 어린이, 청소년교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준관 총장은 “그동안 기독교 교육은 규격화, 프로그램화, 교사 중심, 제도화되면서 역동성을 잃어버렸다”며 “한국 교회는 이제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교육시스템 자체를 새롭게 구성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은 총장은 또 “지난 2년에 걸쳐 35교회와 실험한 경험과 교회론적 접목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 교회의 가능성을 풀어갈 계획”이라며 평신도 사역과 교육, 교육의 시스템화를 통한 신앙교육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031)638-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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