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

김학철/대한기독교서회/248쪽/1만9천원
저자는 렘브란트의 성화를 맛깔스러운 글로 재미있고도 실감나게 풀어간다. 성화에 근거하여 성서에 대한 예술적 해석과 감수성이 풍부한 성서학자의 설명이 어우러져 독자가 성서를 보다 풍성하게 이해하는 길을 열어준다. 성서이야기를 자기식으로 재구성한 80여점을 그림은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김상근/홍성사/368쪽/1만4천원
하비에르는 16세기 예수회 최초의 선교사로 아시아 선교 개척자다. 그는 30여 개국을 걸어 다니며 복음 선교에 매진하였으며 인도, 일본 등에 복음의 씨를 뿌렸다. 경건한 영성가로 지도 밖으로 행군했던 하비에르의 면모가 수년간 자료를 모으고 몸으로 느끼면서 노력한 저자에 의해 섬세하고 해박한 언어로 하나씩 재현되고 있다.

큐티하는 남자

이의수/국제제자훈련원/312쪽/1만2천원
한국교회 남성사역의 개척자인 저자가 남성을 위한 큐티집을 내놓았다. 말씀 큐티지만 동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남성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겼다. 자신의 삶과 가정·직장·믿음생활, 미래의 삶 등 5부로 구분한 20단락 60개의 짧은 글은 교회나 직장, 모임에서 함께 읽고, 서로의 인생 경험들을 나누는 좋은 얘기 자료다.

시인과 이십만원

엄상익/글마당272쪽/1만1500원
탈옥수 신창원, 대도 조세형 등의 변호를 맡아왔던 엄상익 변호사가블로그 등에 게시한 글을 묶어 최근 발표한 신앙 칼럼집으로, ‘천국보다 좋은 나쁜 이세상’과 함께 출판됐다. 교도소 안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편견을 갖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엄 변호사의 인생 자세와 신앙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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