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바 시와 무상임대 의향서 교환 … 학교 등 건축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 긴급구호대책위원회(위원장 김삼봉 목사)가 추진하고 있는 아이티 재건 사업이 아이티 수도의 자치구인 따바 시와 센터건립 장소 사용을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합동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지난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아이티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일정중에 따바 시에 지원협정을 맺게 된 것이다.

의향서에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부지 등 1만 6천여 평에 대해 예장 합동총회가 청소년센터와 직업학교, 교회와 고아원, 병원, 호텔, 빵공장, 불럭공장 등을 건립 운영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12일 아이티 대지진 이후 실시한 아이티 재건을 위한 모금 및 활동은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을 직접상대하며 활동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 특히 이번 의향서 교환으로 따바 시는 예장합동 총회가 목표하는 재건활동에 충분한 토지를 제공하며,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선진 기술보급과 인재양성, 사업체 운영을 통해 일자리 보급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장기적 측면에서 양측의 필요를 채워주는 방안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과정이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따바 부시장 샤쌍 씨도 “성공적으로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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