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보강, 화해·중재사역 탄력

성경적 원리에 따른 화해·조정·중재사역을 펼치고 있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 김상원 장로)이 심리치료 상담까지 사역의 영역을 넓혀 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지난 3월 22일 해인심리상담연구소(소장 연문희 장로)와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독교화해중재원은 해인심리상담소에 법률 관련 자문을 하고 해인심리상담소는 화해중재원이 의뢰하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해인심리상담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조인식에서 양 기관 대표 김상원 장로와 연문희 장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서로 교환함으로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화해중재원 원장 김상원 장로는 “양 기관의 사역이 성경적 원리에 의한 갈등해결이라는 공동의 목적아래 각자가 맡은 사역의 질과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호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해인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연문희 장로는 “분쟁이 발생하면 당사자 간에 너무 깊은 상처를 입혀 합리적인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법률적 문제는 법률 전문기관이,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문제는 전문 심리상담기관이 맡는다면 더욱 효과적인 화해·중재사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화해중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해인심리상담연구소는 가정, 학교, 직장에서의 원만한 적응과 성숙한 인격형성을 돕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건전한 삶을 누리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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